갤러리 메일란
2025년 12월 1일 ~ 2025년 12월 30일
2025 갤러리 메일란 프로젝트 유리:창
제미란: 바랑, 길 떠나는...
천연염색 조각천들을 이어서 바랑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염료뿐 아니라 빛과 물, 바람과 시간을 휘저어 제 안에 품고 있는 조각천들을 가만 만질 때, 손끝에 닿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빛깔들을 서로 견주며 만지고 꿰매는 일이 천진한 놀이의 시간이었습니다. 누덕누덕이라 말하지만, 저는 덕이 모여 쌓인 누.덕.(累德)이라 읽어봅니다. 바랑을 두르고 나서는 길이 덕을 짓는 일이 되기를. 그 길마다 순례가 펼쳐지기를…
참여작가: 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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