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루프
2018년 3월 31일 ~ 2018년 4월 29일
<잠들지 않는 남도>는 은폐, 왜곡되어 온 제주4.3에 관한 역사적 진실과 시대적 아픔을 알린 <4.3 미술제>의 정신을 근간으로 한다. 1994년 탐라미술인협회의 출범과 함께 시작한 4.3미술제는 제주4.3을 매해 환기시키며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제의적 성격을 띤다. 이는 제주 예술인들의 사회참여적 실천의 기록이기도 하다. 협력 기획자들은 <4.3 미술제>에서 소개된 작업을 포함한 54점의 예술 작업을 선정하여, 네트워크형 개별 전시를 기획한다. 70년이 지난 지금 제주4.3을 말하는 일은 제주4.3과 관련한 사실관계들을 밝히고 재구성하는 실천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보편적 문제로 그 인식을 확장하는 일이다.
‘공간 41’은 <잃어버린 말>이란 제목으로 지난 70년 동안 규명되지 못한 학살의 진상들, 고통으로 인한 실어증을 깨고 나오려는 <제주4.3 미술제>의 참여한 제주 작가들의 작품과 한반도에서 자행된 또 다른 국가폭력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온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안공간 루프‘의 전시와 세미나 <1948, 27719, 1457, 14028, 2018>는 국가적 억압과 부당한 폭력에 대한 저항이라는 제주4.3의 보편적 의미를 되짚는다. 이는 지난 70년간 극우 반공주의의 세월 속에서 외면되어온 희생자의 주체적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인간해방의 가치와 혁명의 현재적 의미를 말하고자 한다.
‘성북예술창작터’, ‘성북예술가압장’에서 열리는 <너븐숭이의 유령>전시는, 1949년 1월 17일 하루에 300여 명이 학살당한 북촌리의 ‘너븐숭이’를 제주4.3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시작점으로 삼아, 4.3 사건에서 학살당한 영으로부터 그 너머의 4.3 정신까지, 지금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지역의 경계를 넘어 떠돌거나 흐르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한열기념관’에서 열리는 <바람 불어 설운>전시는 치유적 관점에서 국가 권력에 의한 사회적 고통에 대한 인식과 극복을 주제로 하여, 참혹한 고통의 기억을 예술굿이란 장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고 그들이 치유되도록 전개한다.
‘d/p’는 <경계에 선 것들>전시를 통해 제주4.3이 70주년을 맞이해 육지로의 확산을 모색했다는 것에 주목하고, 물리적인 지역적 확산을 넘어서 제주4.3이 지금까지 육지로 확산되지 못한 지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며 그 함의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가의 시선에서 제주4.3을 다시 보고, 한반도에서 자행된 여러 대량 학살 사건과의 접점을 공유함으로써 평화와 인권, 혁명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특히 대안공간 루프, 성북문화재단의 성북정보도서관, 아리랑씨네센터, 아리랑정보도서관, 아리랑어린이도서관, 이한열기념관에서 열리는 퍼포먼스, 포럼, 세미나, 영화상영 등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하여 제주4.3을 중심으로 국가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소 : 공간41, 대안공간 루프, 성북예술가압장, 성북예술창작터, 이한열기념관, d/p
웹사이트 : https://www.facebook.com/sleeplessnamdo/
세미나: 혁명노트, 메타노이아, 김규항
장소 : 대안공간 루프
4월 12일 (목) 7:00pm 자유로운 노예들
4월 19일 (목) 7:00pm 자본주의교의 삼위일체
4월 26일 (목) 7:00pm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반공주의
5월 3일 (목) 7:00pm 메타노이아, 삶의 지속
참가비: 무료 / 참가신청: gallery.loop.seoul@gmail.com
주최 :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주관 :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회, 제주도립미술관
협력기관 : 공간41, 대안공간 루프, 이한열기념관, 성북문화재단, d/p
기획협력 : 강재영, 강지현, 이민지, 이선미, 양지윤, 성원선, 장유정
후원 : 행정안전부
출처 :제주4.3 70주년 프로젝트 - 잠들지 않는 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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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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