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2019년 9월 6일 ~ 2019년 9월 19일
파주에서 작업실이 있는 양주까지 수백 번을 오가며 마주친 이미지들로부터 작업은 시작된다. 매일 지나던 어수선한 길 가의 무덤 하나가 어느 날 내 눈에 들어왔고, 그 뒤로 끝없이 펼쳐진 공동묘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어디를 가도 길마다 수많은 무덤들이 솟아나고 저 먼 산 위의 봉긋한 묘지들까지 떠올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나의 둥근 무덤은 한 사람의 우주가 자라나는 고유한 행성이자 수많은 모래알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유리구슬처럼 서로를 비추며 색을 달리하며 또 다른 세계들과 관계를 맺는다.
길 위에서 만난 대상들은 하나의 생물처럼 시간과 환경에 따라 모양을 바꾸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나와 만나는 순간마다 맥락을 달리 했다.
<여러 가지 구슬>을 통해 삶과 죽음,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개인과 세계가 만나는 순간들의 풍경을 담는다. -조세랑
출처: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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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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