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드서울
2016년 2월 23일 ~ 2016년 3월 20일
작품개념
‘움직이는 것’에 관한 서술이며 나는 일상의 작은 움직임에 지나지 않았던 반복적인 이미지들에 주목하고 그것을 ‘날 것’ 그대로 작업의 도구로 사용한다. 이를 위해 나는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찍어내어 그것들을 깎아내고 덧붙이는 조각을 한다. 조각된 그것들은 미사여구를 덜어내고 미시적 감각의 시선으로 현실의 깊숙한 모습을 제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일상 속에서 목격되는 행위와 움직임들은 현실의 상징적 대상물이 되며 이미 정해진 방향을 따라 반복적 행동을 되풀이 하는, 통제에 익숙한 또는 적응한, 현대인의 사회구조와 닮아 있다. 그 결과로 나는 현대인들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들며 회전시키는 권력의 단면을 영상 설치 작업에 빗대어 보여주고자 한다.
기획의도
나의 작업은 현대 사회 속에서 빈번히 이루어지는 행위와 현상들의 이미지를 관찰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행위와 그것을 대변하는 사물들의 이미지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전시는 관객에게 패턴화된 ‘움직임’을 쏟아낸다. 움직임 이라는 것이 상반된 ‘장소성’에서 시작 되듯, 작품에서 중요한 요지는 한 군데에 머무르지 못하고 움직이는 ‘몸 짓’ 그 자체이다. 그것은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권력에 의해 강요된 멈출 수 없는 행위이다. 이러한 작품 속 움직임들의 집합체는 전시장 안에서 하나의 혼돈의 장을 만든다.
움직임은 인간의 일상 속의 작은 행위로 시작하여 더 크게는 사회의 흐름을 형성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은 한 자리를 맴돌 듯 반복적이며 몇몇의 패턴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격렬하게 움직이는 ‘팔레드 서울’의 지하 전시장은 이처럼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는 현시대의 모습과 대조된다. 이곳에서 나는 전시장의 권력의 주체가 되어 관객들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제한하면서 끊임없이 사회구조를 의심하며 의문을 품는다.
출처 - 갤러리팔레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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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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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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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1: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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