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PC SPACE
2023년 3월 30일 ~ 2023년 4월 23일
《쿠셔닝 어택》은 나혜빈과 정민지가 서로의 작업에 물질적, 정서적, 상징적으로 침투하는 장면이다. 신뢰와 애정을 보호구 삼아 상대의 세계를 관통하고, 찌르고, 반격하고, 뒤덮는다. 석고 칼날이 종이배를 찌르고, 금속 봉이 종이학을 관통하며, 상처난 피부에 이미지가 덧붙는다. 공격을 받아도 의연하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이미 헛점을 노출한다. ‘관통하기’, ‘찌르기’, ‘봉합하기’, ‘찬미하기’와 같이 동사의 형태로 나타나는 서로의 침투는 명사로 존재했던 각각의 작업을 이어서 하나의 문장이 되게 한다. 그렇게 둘의 만남은 서로에 대한 침투이자 공격이며, 동시에 완전한 하나의 장면이 되는 포개짐이기도 하다.
참여작가: 정민지 나혜빈
주최 및 협력 기획: 옐로우 펜 클럽(YPC)
포스터 디자인: 이재석(groff)
좌대 제작: 최지수
출처: YPC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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