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5년 2월 28일 ~ 2015년 8월 16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5년 상반기 기획전 1 : 자크 코프만 jacques Kauf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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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5년 상반기 기획전으로 세계적인 건축도자 작가 자크 코프만을 초청하여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있었던 약 6주간의 비지팅 아티스트 프로그램과 올해 1월말부터 전시 개관에 이르는 약 4주간에 걸친 전시 워크숍을 통해 이루어진 프로젝트이다.
자끄 코프만은 모로코 태생으로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도자 작가로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스위스 브뵈 응용미술학교 도자공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40년간 벽돌, 기와 등과 같은 건축도자 매체를 작품의 주요 재료로 사용함으로써 건축도자가 가진 예술적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실현시켜 온 작가이다. 특히, 도자 매체에 대한 섬세한 실험들을 통해 도자의 재료적 본성을 탐구하고, 그로부터 철학적 성찰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도자 작업 과정에서 "Nature"(자연, 본성)의 문제에 끊임없이 접근하고자 하였는데, 그러한 시도는 흙, 불, 물, 공기 등 자연의 속성과 작용, 그리고 그것들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 지는 특수한 효과를 통해 이루어졌다.
건축도자 작품은 그 매체의 특성상, 물질적인 측면이 훨씬 더 강하고 압도적이어서 개념적 내용이나 주제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자끄 코프만의 작업은 매체의 물질적인 특성을 통해 깊이 있는 개념적 측면에까지 다다르고자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그는 도자 작업을 통해 ‘변형’의 현상학을 보여주며, ‘우연’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시간’, ‘기억’, ‘역사’를 도자 작업 과정에 담았다. 또한 그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선입관’을 깨뜨리고, 아주 견고해 보이는 것이 일순간 무너지고 사라질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끄 코프만은 세라믹창작센터에 머물면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그리고 미술관이 위치해 있는 경상남도 김해 지역이 가진 특징들로부터 직접 영감을 얻어 작품들을 완성하였다. 기와와 대나무를 사용하여 “기”(氣)라는 한국적인 개념을 형상화한 원형홀 설치작품 ⟨스파이럴 기⟩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의 건축적인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그 공간만을 위해 설계된 장소 특정적인 미술(Site-specific art)이다. 또한 작가는 김해 지역에서 발달한 분청 도자의 전통을 접목하여⟨분청벽⟩, <분청
나뭇가지들>, <분청 멜론> 등의 작품들을 제작하였고, 김해 지역의 특산품인 ‘멜론’의 껍질과 형태를 작품의 모티프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전시는 자끄 코프만이 도자작가로서 40년간 쌓아온 그간의 작품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로서, 현대도자와 건축도자 영역에서 그가 구축해 온 독보적인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크 코프만 〈스파이럴 기氣〉 / 대나무, 점토 Bamboo, Clay / 7×12×7m / 2015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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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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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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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성인 : 2,000원 중고등학생·군인 : 1,000원 초등학생 :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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