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룸8
2024년 10월 5일 ~ 2024년 10월 24일
페이지룸8은 10월 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조현선 작가의 개인전, 《Pale Deep》 [페일딥]을 개최한다. 조현선 작가는 작가만의 추상 하기를 통하여 추상 회화를 그리는데, 그 과정은 캔버 스와 종이 작업의 제작 기간을 번갈아 가며 진행하는 형식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되었다. 조현 선 작가가 지향하는 ‘추상 회화’는 ‘추상’을 탐구하기 위한 방법의 연대기와 그 맥락을 함께 한 다. 그래서 자신의 작품이 모티프가 되어 자체적으로 추상하는 방법과 제작 과정이 혼재되는 중에 회화가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이미지 일부를 확대하거나 작품에 있는 색을 중심으로 변주하는 등 추상 회화라는 공 목표를 가지고 연쇄하는 이미지들은 2015년 〈위장된 오렌지(Camouflaged Orange)〉 작품을 시작으로 9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이 작품들을 작가는 ‘반달 색인’이라고 명명하는데, 반달 색인이 작품의 시리즈 일부인 동시에, 작가의 추상하는 태도와 방법임을 표식한다. 다음 작업 을 예고하는 작품의 레퍼런스이자 백과사전형으로 존재하는 반달 색인 작업들은 작가가 사용 하는 색채와 형태에 따라 소제목을 붙였다. 단, 2023년 ‘퍼들 점퍼 Puddle Jumper’ 시리즈 작 품부터 반달 색인이라는 명칭을 잠정 생략되었다.
이번 전시 《Pale Deep》에서 조현선 작가가 주목하는 점은 “신체성(physicality)”이다. 작가의 붓이 오가는 자리를 시각이 좇고, 동시에 그의 신체가 움직이면서 직관을 수용하고 감각적으 로 색채와 형태들을 선택해 나간다.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습득된 ‘자율 성’은 어쩌면 그동안의 추상을 위한 훈련 방법이었던 ‘반달 색인’에 기인한 것이라고 여겨도 무방할 것이다. 조현선 작가의 “Pale Deep”은 색면의 층위 안에서도 부드러움과 투명도를 잃 지 않을 정도로 점차 작가만의 추상 회화의 수려한 변화를 목도할 수 있는 전시이다. 무엇보 다 순간순간 다른 속도감의 붓 터치들이 표면 아래의 색감까지 은은하게 품으며 서로 공존하 고 율동감 또한 더해지는 점이 탁월하다. 그런 지점을 볼 수 있는 100호 3점과 0호 사이즈 캔 버스들의 변주를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페이지룸8 박정원 디렉터
참여 작가: 조현선
전시 기획: 페이지룸8
글: 신지현
출처: 페이지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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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13: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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