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돛
2026년 6월 26일 ~ 2026년 7월 26일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의 릴레이 쇼케이스 ‘슬라이딩’이 다섯 번째 작가의 전시로 이어진다.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의 《하나로 남지 않는다: 터칭(touching)》이 오는 6월 26일(금)부터 7월 26일(일)까지 스페이스 돛(부산 중구 대청로 135번길 5, 1층)과 ㅎ:곶(부산 중구 대청로 135번길 5, 2층)에서 개최된다.
‘슬라이딩’은 또따또가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과 감각을 일상과 접속시키는 릴레이 쇼케이스로, 인쇄 골목 곳곳에 스며든 예술적 사유를 유연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 문화예술 커뮤니티로, 정기 상영회·워크숍·공동체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예술을 생활문화로 확장하며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지향한다.
《하나로 남지 않는다: 터칭(touching)》은 “터치 한 번에 많은 것이 일어난다. 무수한 다른 존재들, 다른 공간들, 다른 시간들이 깨어나는 것이다”(Barad, 2012: 206)라는 격언에서 출발한다. 이 문장은 페미니스트 양자물리학자 캐런 버라드(Karen Barad)의 ‘터칭(touching)’개념을 잘 드러낸다.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는 사람, 관계, 세계를 하나의 이름과 의미로만 이해하려는 사회적 경향에 주목하여, 이러한 구분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다양한 관계와 얽힘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전시 연계 프로젝트인 OTHER(타자) 프로젝트를 통해 총 4회의 영화 상영과 텍스트 기반 전시, 이를 종합하는 집담회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영화와 전시를 통해 젠더를 둘러싼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마주하고, 집담회를 통해 페미니즘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관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시각이 될 수 있는지 질문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영화 <3XFTM> 김일란 감독ㅣ2008ㅣ115min,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편> 장윤미 감독ㅣ2025ㅣ120min 등 총 5편의 영화와 <결합과 분리 사이>, <터칭의 인덱스>, <신체화된 번역> 등 총 5점의 설치 작품이 소개된다.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스페이스 돛으로 예정된 집담회를 끝으로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를 조금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는 부산을 기반으로 영화를 통해 타인과 세계를 만나는 방식을 탐구하는 문화예술단체이다. 이번 전시는 여성학, 사회학, 사회복지학을 연구하는 세 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며, 영화와 텍스트, 대화를 매개로 서로 다른 경험과 감각이 교차하는 장을 만들고자한다. 젠더와 관계, 돌봄, 공동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익숙한 삶의 풍경 속에서 놓치기 쉬운 질문들을 발견하고 이를 함께 사유하는 <OTHER(타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또한, 한국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영화가 가진 감각적 경험과 공론장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다시 바라보고, 세계를 확장하는 만남의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주최: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주관: 콘텐츠기획사(주)리멘
협력: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부산 중구 대청로135번길 5
운영시간
월요일 10:30 - 17:30
화요일 10:30 - 17:30
수요일 10:30 - 17:30
목요일 10:30 - 17:30
금요일 10:30 - 17:30
토요일 휴관
일요일 휴관
휴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