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2018년 6월 15일 ~ 2018년 6월 24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6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누구보다 용기있는 태도와 도발적인 작품들로 일본의 사회 문제를 집요하게 탐구했던 하라 가즈오 감독의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하라 가즈오 특별전: 물러서지 않는 카메라”에서는 데뷔작인 <굿바이 CP>에서 최신작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까지 하라 가즈오의 작품 6편을 상영합니다. 특별히 6월 16일(토)에는 하라 가즈오 감독이 직접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아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1972년부터 2017년까지 7편의 작품을 연출한 하라 가즈오는 현실의 문제로부터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 일관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거리로 나온 장애인, 가부장제를 거부하는 여성, 무정부주의자 테러리스트, 공산주의자 소설가, 국가와 소송을 벌이는 시민 등을 영화에 담았으며, 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의지로 사회와 불화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라 가즈오는 이들의 삶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일본 사회가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동시에 그 문제들을 어떻게 지금까지 숨겨 왔는지 고발합니다.
이때 주목할 건 감독이 현실과 관계 맺는 방법입니다. 흔히 다큐멘터리의 주된 미덕으로 ‘대상과의 거리 두기’나 ‘객관적인 관찰’을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하라 가즈오는 이와 반대의 태도를 취합니다. 그는 대상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사건을 만들어내고, 그 사건을 통과하는 대상의 모습을 다시 기록하는 방법을 자주 이용합니다. 하라 가즈오가 말했던 “액션 다큐멘터리”라는 용어에서도 드러나듯, 그는 출연자들의 솔직한 감정과 사회의 구조를 더욱 생생하게 관찰하기 위해 카메라를 도구로 이용하여 직접 현실에 개입하는 흥미로운 방법을 사용하는 감독입니다. 이에 대한 단순한 동의 여부를 떠나 하라 가즈오의 연출 방식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고민해 볼 질문들을 던져줍니다. 이번 “하라 가즈오 특별전: 물러서지 않는 카메라”가 하라 가즈오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다큐멘터리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상영일시 : 2018년 6월 15일(금)~17일(일) / 22일(금)~24일(일)
상영작 및 상영시간표 : http://www.cinematheque.seoul.kr/
하라 가즈오 감독과의 대화
일시 6월 16일(토) 오후 2시 30분 <천황군대는 진군하다> 상영 후
참여 하라 가즈오(감독), 변성찬(영화평론가)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동국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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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