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024년 8월 15일 ~ 2024년 8월 18일
하카손은 피부와 같이 인체를 덮고 있는 물질과 그것을 걸치는 행위를 탐색하며, 인체와 사물, 그리고 공간이 맺는 관계의 유희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극무대적인 퍼포먼스를 구축해 왔다. 그가 천착해 온 신체와 사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입고 걸치는 물리적 행위는 신체와 공간의 관계로 전이되며 점진적인 확장을 성취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거울과 망토> 프로젝트는 현존성을 위임받은 기계적인 몸이 인간의 민첩하고도 차분하며, 미세하고도 거대한 물리적 움직임을 어떻게 업데이트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작업의 퍼포머인 결합되고 체결된 신체는 사운드와 빛으로 감각되는 공간 안에서 패턴을 그리며 이동하고, 턴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방식을 통해 경계 허물기를 시도한다. 몸과 공간을 감싸는 움직임은 몸의 물리적 공간감을 반영하고, 동시에 물리적 공간을 감싸며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전복시킨다. 건축물이 신체의 유기적 생명력과 형상을 닮듯 공간과 신체는 거울처럼 서로를 끊임없이 모방하고 투영하며, 마치 망토가 몸을 감싸듯이 하나로 포개어진다.
* 본 사업은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다원예술창작주체에 선정된 사업입니다
기획/제작: 하카손
사운드: 신보경
기술도움: 김유석
공연예매하기: https://platform-l.org/performance/detail?performanceNo=912
출처: 플렛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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