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
2018년 7월 7일 ~ 2018년 7월 29일
필로우 토킹(Pillow Talking)은 연인(혹은 어쨌거나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있는 가깝거나/먼 누군가)들이 베개를 나눠 베며 단둘이 공유하는 내밀하고 사적인 대화를 뜻한다. 이 대화의 내용은 타인에 대한 사소한 험담부터 진지한 자기고백적 발화, 섹슈얼하고 더티한 토크 따위까지, 꽤나 넓은 영역을 오갈 수 있다. 함혜경의 개인전 <필로우 토킹>은 관객 각각의 사적인 경험만큼 가볍거나,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Relentless Companion>(2018)은 정체를 단번에 알아챌 수는 없는 도시를 배경으로 화자의 독백과 대화가 번갈아 흘러나온다. 함혜경은 초기 ‘파운드 푸티지’로 화면을 구성하고 직접 구상한 시나리오로써의 음성과 자막을 얹는 방식을 활용했다면, 근래에 들어 직접 촬영한 장면과 함께 음성과 자막을 통해 시나리오의 내러티브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영상을 통해 도입부에 외화를 편집한 음성을 등장시키거나 간혹 bgm이 깔린다는 점에서 ‘푸티지’의 대상이 완전히 ‘음성’ 혹은 ‘사운드’으로 넘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장면은 여전히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지 않지만 음성과 자막이 내러티브를 이끌며 관객의 기억을 자극해 어떤 심리적 동요를 불러일으키는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토크 프로그램 <센티멘탈 스토리텔러 함혜경의 셀프 프로덕션 미학 - 각본가로서, 촬영자로서, 편집자로서, 그리고 사운드 수퍼바이저로서>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과정에 대해 밝히고, 이성휘 큐레이터와 함께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토크 당일에는 사전 스크리닝을 통해 작가의 전작들을 함께 볼 수 있다.
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H2 더빌리지프로젝트 1층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주최 : 더빌리지프로젝트
후원 : 서울문화재단
출처 : 돈의문박물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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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