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위켄드룸
2016년 8월 8일 ~ 2016년 9월 8일
1 / 2
2016년 1월부터 4회의 아티스트 라이브 쇼케이스를 진행해온 디스위켄드룸은 올 8월, 첫번째 아트 쇼룸을 연다. 아트 쇼룸은 아티스트의 작품을 쇼룸의 형식으로 선보임으로써, 아티스트와 관객의 만남을 새롭게 설정하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아트 쇼룸의 호스트는 20 여년 동안 일상의 순간들을 ‘드로잉’과 ‘시’로 표현해온 허윤희 작가이다. 작가가 묵묵하게 그러나 치열하게 삶의 여정을 기록한 드로잉은 수천장이 넘는다. 쇼룸의 일부는 작가의 일시적인 스튜디오가 되고, 작가는 전시기간동안 쇼룸에 머무르며 그녀의 기록을 이어나간다. 특별히 선정된 500여점의 드로잉들은 나무가 가지를 뻗어나가듯 디스위켄드룸의 공간을 점유하며, 자연의 오브제들과 함께 작은 생태계 구성한다. 8월의 뜨거운 오후, 그녀의 작품이 만들어내는 작은 그늘에 관객을 초청하고자 한다. 허윤희 작가가 진행하는 4회의 워크숍 “시와 드로잉이 있는 저녁”은 그녀의 작품들이 담고 있는 삶에 관한 근원적 물음들과 사색적 태도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여유있는 호흡으로 자신의 감성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층적으로 구성된다.
작품설명
최초의 기획은 허윤희 작가가 20년 동안 간직해온 동명의 드로잉 북 <윤희그림(1996)>에서 출발했다. 그녀가 독일 유학 초반, 낯선 곳에서의 ‘생존’의 나날을 기록한 드로잉 북은 이번 쇼룸에서 미디어 오브제 <윤희그림(2016)>으로 재창조된다. 다시 꺼낸 드로잉북은 20년 전의 열정과 순수를 복기하고, 현재를 비춰주는 거울/창문이 된다. 브레멘에서의 유학시절, 라트비아와 일본에서의 레지던시 등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서 만들어진 드로잉과 시는 설치형식의 입체 작품으로 재탄생되어 중첩된 시간의 켜를 펼쳐보인다. 미술과 문학, 드로잉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암시적인 내러티브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현재 허윤희 작가는 디스위켄드팀과 함께 그녀의 드로잉북과 드로잉들을 엮은 그림책과 동화책을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다. 본 쇼룸은 이러한 준비과정을 시각적으로 프리젠테이션함으로써 허윤희 드로잉의 연속성과 확장가능성을 모색한다.
작가의 말
“ 20년 전의 그림을 꺼내며,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일기를 쓰듯 그려간 그림들에는 나의 꿈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 그림들이 모여 나의 길이 되었다. 내가 비틀거리며 예술가로 살아 갈 수 있는 것은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그 때의 꿈과 방황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좋은 그림 한 장을 그리기 위해 수 천 장의 혼돈의 붓질을 해야만 한다. 그 과정의 흔적들을 모아 펼쳐 보인다. 햇살을 받으며 가볍게 흔들리는 드로잉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작가소개
허윤희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과 제주, 독일과 미국 등을 오가며 치열한 삶 속에서 오늘의 생각과 감정들을 거의 매일 일기처럼 '드로잉'과 '시'로 표현하고 기록하는 작가이다. 우리의 삶이 모두 자연으로 회귀하듯 작가는 오랜 시간동안 '해체의 반복', '일상의 기록' 등의 행위를 통해 어떤 특정한 시공간을 넘어 물질과 비물질 사이에 삶과 예술이 존재하고 있음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그녀는 지금까지 인사아트공간(2005), 사루비아다방(2008), 소마미술관(2009), LIG 아트센터(2016)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최근에는 벽 드로잉 작업 'stove'로 뉴욕 드로잉센터 (New York Drawing Center)의 작가로 등록되어 전시 중이다. 이 밖에도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활기차게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획, 공간연출 디스위켄드
후원 김상림목공소

<윤희그림(2016)> 의 동영상 스틸컷

일본 이와미국제현대미술전 레지던시에서 제작한 <쌀봉투 드로잉>

오프닝 리셉션
8월 8일 (월) 저녁 7시
아티스트 토크
8/31 (수) 오전 10시 30분
드로잉 워크숍
프로그램 소개 : 허윤희 작가는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의 고향은 어디인가, 그리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등 삶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들을 시, 그림, 대형 벽화, 퍼포먼스 등으로 기록해 나가고 있으며 '나뭇잎 일기'와 같은 일기 형식의 드로잉으로도 유명합니다. 수백 점의 작가의 작품들과 자연의 오브제가 함께 숨쉬는 공간에서 당신만의 감성을 자유롭게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기간 : 2016. 8. 17 (수) - 9. 7 (수) / 총 4회
시간 : 매주 수요일 / 저녁 7시 - 9시
내용 : 나를 움직인 시(각자 가져오기) / 몸풀기 / 재료와 친해지기 / '나'에서 시작하는 짧은 글쓰기 / 시와 함께하는 드로잉 / 낭독회
진행 : 윤희 작가
참가 인원 : 최대 10명 (선착순 등록)
참가비 : 12만원 (기본재료 제공)
장소 : 디스위켄드룸 (청담동 131-2, 2층)
신청방법 : roomandgallery@gmail.com으로 신청 (1.프로그램명 2.신청자 이름 3.연락처 4.자기소개 )
문의 : 070-8868-9120 http://thisweekendroom.com/
출처 - 디스위켄드룸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