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공간
2026년 7월 29일 ~ 2026년 8월 9일
헤엄은 몸을 앞으로 보내는 동작이면서, 물속에 머물기 위해 힘과 호흡을 끊임없이 조절하는 일이다. 몸은 물을 가르면서도 물에 기대고, 자세와 속도를 바꾸어가며 다음 동작을 이어간다. 멀리 나아가는 힘과 잠시 힘을 풀고 떠 있는 시간이 하나의 움직임 안에 함께 있다. 겉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는 손과 발의 움직임까지 모여 한 몸을 물 위에 남겨둔다.
2023년 여름, 유영공간은 전시 [헤엄]을 통해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수영을 삶의 여러 장면으로 넓혀 바라보았다. 우리는 바다와 우주를, 밤과 사랑의 순간을, 때로는 슬픔을 지나며 여러 장소와 시간을 헤엄친다. 당시에는 물이 없는 곳에서도 이어지는 이러한 상태를 유영이라 불렀다. 그렇게 헤엄은 하나의 물리적인 동작을 지나 관계와 기억, 삶을 통과하는 마음의 움직임으로 번져갔다.
이번 [헤엄: 가라앉지 않기 위해 이어지는 작고 지속적인 몸의 움직임]은 삶과 작업을 오래 이어간다는 일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묻는 개인적인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작업의 시간은 바라보고 손을 움직이며, 멈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순간들로 이루어진다. 때로는 멀리 나아가고, 때로는 지금의 몸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을 이어간다.
서문 <헤엄치는 몸의 시간> 중 발췌.
김재연 Jaeyeon KIM
유해나 Haena YU
이혜승 Hyeseung LEE
정재열 Jaeyoul JEOUNG
진지현 Jihyun JIN
출처: 유영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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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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