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2026년 10월 22일 ~ 2027년 2월 21일
울산시립미술관과 뉴욕 뉴 뮤지엄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예술 협력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3년간 매년 한 차례 공동 기획 전시를 선보입니다. 첫 초청 작가인 호 추 니엔(Ho Tzu Nyen)은 두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힘(Power)’을 탐구하는 연작 <P for Power>(2026-)를 각 도시의 장소성과 전시 공간에 맞춰 확장합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XR랩의 공간 특성을 살린 다채널 몰입형 설치작품 <P for Power: Double Life of P>를 공개합니다.
<P for Power>는 얼핏 단순해 보이는 하나의 질문, “힘이란 무엇인가?”에서 출발한 연작입니다. 작가는 17세기 네덜란드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Baruch Spinoza)의 ‘포텐티아(potentia)’ 개념에 기반하여, 힘을 지배나 권력이 아니라 행동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으로 바라봅니다.
작품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시청각 자료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생성한 이미지, 목소리와 텍스트를 결합해 변화하는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그 속에서 싱가포르의 다섯 아이는 다양한 인물과 상황을 마주하며 세상을 배워가고, 이들의 배움은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익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의 방식과 교차합니다. 인간과 기계의 학습이 서로를 비추는 과정에서 힘에 관한 질문은 계속해서 확장됩니다.
브뤼셀 보자르(Bozar)에서 처음 시작된 다섯 아이의 여정은 이번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를 통해 뉴욕과 울산으로 이어집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의 <P for Power: Double Life of P>에서는 다섯 아이의 세계가 울산의 이미지와 소리, 기억과 풍경에 얽혀듭니다. 울산에서 수집한 이미지와 현장 녹음, 도시의 흔적은 다섯 아이의 기억과 그들을 둘러싼 환경, 상상의 세계와 뒤섞이고, 울산과 싱가포르의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은 XR랩의 다채널 영상을 통해 겹치고 흩어지며 다시 결합합니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은 “힘이란 무엇인가?”에서 출발해 “힘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나아갑니다. 이 전시는 힘에 대한 하나의 정의를 제시하기보다 신체와 기술, 이미지와 환경, 서로 다른 존재들이 관계 맺는 과정에서 힘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하는지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힘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의 초지역적 협업 전시를 지원하는 현대자동차의 아트 파트너십입니다.
주최: 울산시립미술관, 뉴뮤지엄
후원: 현대자동차
출처: 울산시립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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