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나우
2017년 4월 26일 ~ 2017년 5월 2일
ⓒ황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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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욕망의 이면에 있는 허무를 표현하고자 한다. 화려한 욕망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한 가지 항목으로 좁혀 보고자 선택한 것은 자극적인 식탐이었고 그 자극적인 식탐을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들은 생각보다 두서없이 막연히 많은 이미지들이 떠올랐다. 그 다양한 미각의 종류 중에 그중에서도 단 맛에 대하여 다루는 것으로 이 작업 시리즈의 시작점으로 잡았다.
필요 이상으로 식탐의 정점을 찍고 있는 간식류는 인간이 굳이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생존에 있어서 필요하지 않는 것을 행할 때 그러한 행위로 인하여 우리는 더욱더 좋은 사람답게, 멋진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또 우리의 마음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주는 역할을 가지기도 한다.
꽤 많은 이들이 단것에 대해 원하고 또 원하는 시대에 간식 제조사들은 ‘맛’에만 집착하기보다는 겉모양의 포장과 간식의 디자인에 신경을 더욱 쓰게 되면서 화려함의 극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 맛을 느끼면서 마냥 기분 좋다는 사람, 다이어트를 신경 쓰느라 훗날을 걱정하는 사람, ‘스트레스를 받으니 단 것을 찾아 먹어야겠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 등등 이 외에도 더욱더 다양한 욕구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작품의 주된 소재가 되는 사탕들은 길에서 흔하게 마주칠 수 있는 것들이 기본적이다. 동네 슈퍼마켓에서 아니면 편의점 같은 곳에서 말이다. 심지어 동네에서 어떤 상품을 구할 수가 없다면 우리는 인터넷에서 그 물건을 구매하여 손쉽게 먹을 수가 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브제를 주요 표현 재료로 정하게 되었으며 식탐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인 ‘단 맛’에 대하여 표현하기로 한다.
작업의 표현은 두 가지의 방식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며 digital photography 와 moving photography로 전시할 계획이다. Wiggling Candies(꿈틀대는 사탕)는 제목에서처럼 사탕들이 꿈틀대는 모습들을 보여 주고자 한다. moving photography에서는 꾸물꾸물 움직이는 조그마한 사탕들이 한데 모여 큰 형태를 만들고 미묘한 움직임들이 반복된다. digital photography에서의 작업들은 다양한 꿈틀대는 사탕들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존재한다. / 황필주
출처 : 갤러리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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