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아트스페이스 한남
2015년 7월 13일 ~ 2015년 8월 14일
힐링모자이크 Healing MOSAIC : 피터팬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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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는 현대에 들어서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로,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이다. 그들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기존의 교육방법의 변화나 부모의 과보호 등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들인데, 이들은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외계층이다.
지금 그들을 위한 상품시장은 형성되어 있지만, 이는 그들을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삼을 뿐이다. 그들을 어른아이로 만들어버린 가해자가 또 다시 그들을 위로한다면서 그들을 또 다른 소외계층으로 만들어,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에 가두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키덜트로 대표되는,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소수의 소외계층은 그들만의 어두운 공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위로가 필요하다. 어쩌면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키덜트일 수 있다. 게다가 우리의 주변에는 교복 입은 아이돌idol 가수들을 보고 열광하는 어른들이나 어린 시절 경험했을 법한 소꿉장난 같은 신혼생활을 하는 가상결혼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전시는 피터팬처럼 성숙하기를 거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어른들의 위한 자리이다. 따라서 새로운 문화 신드롬인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고, 예술적 표현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키덜트 문화를 소재로 하는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피터팬 신드롬>은 작가 손현수와 전병철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갖가지 향수들을 여전히 잊지 못하고, 그 경험들을 다시 소비하고자 하는 키덜트들은 화려한 색채와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익숙한 캐릭터들을 선호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두 작가의 작품들에서도 화려한 색체와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키덜트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고, 또 시각적 즐거움을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기획 장서희(LIG ART SPACE 큐레이터)

손현수, 캔디-지금은소녀시대, 2013, 117x91cm, digital printing

손현수, 캔디, 2012, 80x117cm, 캔버스에 아크릴

전병철, 하늘을 건너가는 도룡뇽, 2011, 가변크기, 종이, 아크릴 채색, 설치

전병철, 북아현동-고래상어와 소녀, 2013, 90x194cm, 부조, 믹스미디, 아크릴
출처 - LIG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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